[해수어항] 칼슘리액터 설치

칼슘리액터란?

죽은 산호의 골격을 원료로하는 미디어를 녹여 산호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미량원소를 공급하는 장치다. 미디어를 녹이기 위해서는 탄산(CO2)이 필요한데 소량의 탄산을 일정하게 공급하면서 미디어와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가 칼슘리액터이다.


칼슘리액터가 필요한 이유는?

산호항에는 산호가 성장하면서 빼대를 만들 수 있는 칼슘을 비롯한 여러가지 미량원소가 공급되어야한다. 여러가지 공급 방법 중에 칼슘리액터는 산호의 골격을 녹여 다시 산호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셋팅을 하면 탄산과 출수량 조절만으로 장시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요소들을 도징을 통해 공급하는 것에 비해서 관리의 편의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중요한 기능 중에는 경도 조절이 있다. 미디어가 녹으면서 버퍼 성분으로 변형되기 때문에 탄산의 양을 조절하여 적절한 경도를 유지할 수 있다.


가장 왼쪽이 CO2 미니봄베이다. 보통은 더 큰 충전식 봄베를 사용하는데 공간이나 미관상 1회용 미니봄베를 사용하기로 했다. 단 충전식에 비해 유지비가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에 있는 것이 칼슘리액터 본체이다. 챔버 용량이 0.8L로 200L 이하의 수조에 적합다고하는데 내 어항의 물량이 대략 200L 정도이니 딱 맞는 사이즈다. 입수 라인에 필터가 있어 어항의 슬러지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순환 모터는 시세 나노 모터로 본체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데 외부에 달려있지만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챔버 내부의 PH를 측정하기 위한 프로브 연결구가 있지만 사용하지는 않는다.
현재 사용 중인 미디어는 ARM Extra Coarse 미디어이며 마그네슘을 많이 포함한 미디어라고 광고 중이기 때문에 별도의 마그네슘 미디어는 넣지 않았다. 향후 리액터 운영이 안정화되면 출수되는 물의 마그네슘 수치를 측정하여 필요하다면 추가할 계획이다.

참고로, 맨 오른쪽 것은 칼크바서 리액터이다. 정수기 필터에 입상수산화칼슘을 넣고 정수기 물을 입수로하여 수용액을 일정 시간 마다 일정량 투입하는 장치로 주로 경도 유지용이며 소량의 칼슘도 공급된다. 그리고 칼슘리액터의 탄산으로 인해 PH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것을 칼크바서가 어느정도 보상해줄 수 있기 때문에 병행하고 있다. 경도 유지 기능은 칼슘리액터와 칼크바서리액터가 50%씩 분담하게 할 계획이다.

이상으로 간단한 칼슘리액터 운영 상황 소개를 마치며 약 1개월 정도면 미디어가 녹는 것이 안정화 된다고하니 1개월 후 쯤 칼슘리액터에서 출수되는 물의 경도, 칼슘, 마그네슘 등을 측정해 볼 계획이다.

#칼슘리액터

[해수어항] 수조 리셋

2013년 1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수조의 세 번째 셋팅입니다.

두 번째 셋팅 이후 지지부진한 관리로 인해 녹조가 창궐하는 상황이 왔고 그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던 중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의 하나일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마그네슘 측정 결과 940ppm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얻었습니다.
정상 수치는 1300ppm 정도입니다.
이 상태에서 대량 물갈이가 방법의 하나로 떠올랐지만
그 외에 부영양화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리셋을 결정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작은 라이브락에 딸려운 히치하이커 때문입니다.
작은 게 한 마리가 딸려왔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털게는 아니고 매끈한 게였는데 포획이 어렵고 성장 속도가 빨라 산호들을 헤집고 다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어떻게든 잡아야겠기에 ...

작업은 섬프를 해체하는 일 부터 시작합니다.
섬프에 각종 전기, 전자 장치들을 탈거하고 여과재도 빼냅니다.
최종 섬프를 들어내고 깨끗이 청소한 후 약간의 누수가 있던 부분에 실리콘을 떡칠을하고 방치합니다.

다음은 수조 물빼기. 약 1/4 정도의 깨끗한 상태의 물을 빼서 통에 담아놓습니다.
작업 끝날 동안 생물들 보관용입니다.
다음으로 락을 꺼내고 생물 옮기고 남은 물을 최대한 빼냅니다.
마지막으로 바닥재를 남김없이 제거합니다.

이제 수조 벽과 바닥을 청소하고 남은 물기를 닦아내고 깨끗하게 청소된 락을 다시 셋팅합니다.
섬프도 각종 전기, 전자 장치들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다시 셋팅.

이제 들통 한 통 한 통 정성스럽게 소금을 녹인 물을 들이붙습니다.
생노가다. 허리는 아파오고 슬슬 모든게 귀찮아질 시간이죠.
어쨌건 물을 다 붙고 본수조와 섬프 사이에 물 돌리고 온도조절기 가동하여 온도 맞춰줍니다.
23도에서 26도로 올리는데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수온 확인하고 염도 확인 후 꺼내놓은 생물 투입합니다.
액티도 없이 넣기가 좀 위험하긴 하지만 작업 시작한지 8시간을 넘기고 창 밖에 밝아오니 모든게 귀찮습니다.
다행히 즉시 타격은 없이 잘 넘긴 듯합니다.

당분간 날바닥으로 운영해볼 생각으로 바닥재는 넣지않았습니다.

정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그 동안 수조 상태가 좋지않아 한 동안 생물 투입이 없던 이유로 수조가 횡합니다.
점차 수조가 안정화되면 생물 투입을 시작해야겠지요.

셋팅 직후 물성치 측정 결과입니다. 칼슘이 좀 높고 마그네슘은 여전히 낮네요.
레드씨 코랄프로 해수염의 특성인 듯합니다.

[Tarot 450] 마지막 조립과 셋팅 (모터, 스와시 서보)

가장 왼쪽은 BE FOUND 라는 제품인데 헬기가 추락했을 때 송신기 신호를 차단하면 비프음을 울려서 기체를 찾기 쉽게 해준다는데 연결 방법을 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다음 모터, 스와시 서보 3개, 기타 나사 고정재 등이다. 자세한 스펙은 앞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이 X-400에 쓰던 모터, 오른쪽이 새로 구입한 모터.
딱 봐도 새로 구입한 쪽이 샤프트가 길죠?

채널 1, 2번 스와시 서보와 모터 장착 모습. 피너언과 메인 기어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채널 3번 스와시 서보 장착 상태. 성격상 모든 기자재가 좌우 대칭으로 장착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으니 통과!!!

스와시 서보 링키지 길이를 잘못 계산해서 조종기 피치 중립 상태에서 로터 피치 각이 무려 5도나 나와서 몇 번의 조정 끝에 거의 0도에 가깝게 맞췄습니다. 약간의 측정 오차는 트림으로 해결해야할듯 ...

이제 자이로 셋팅을 해야하는데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하려고 하니 블루투스 장치까지는 연결이 되는데 자이로와는 연결이 안된네요. 이런 짱...... 

부랴부랴 집에서 놀고 있는 노트북 꺼내 드라이버 설치하고 PC 연결 프로그램 설치해서 연결. 기본 설정 화면입니다.

자이로 설치 방향 지정. 이 부분이 잘못되면 자이로가 기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잘못 판단하여 요상한 행동을 할 듯합니다.

스와시 방식을 선택.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이로가 자신이 컨트롤할 기체의 스와시 방식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안되겠죠.

서보 종류와 각 채널 별 리버스 설정.
리버스 설정은 직접 조종기를 움직여 보면서 셋팅하면 쉽습니다.

서보 트림 상태.
각 서보의 중립각을 맞춘다고 보면 되는데 실제 스와시 중립은 링키지 길이를 조절해서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이게 귀찮아서 트림으로 잡으려고 하면 서보 각도에 따른 변화량의 차이로 인해 기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각 조종 방향의 변화량 설정.
피치를 예로 들면 조종기에서 최저, 최고로 조작했을 때 실제 스와시 서보들이 그 변화량을 몇 %나 반영하느냐를 설정합니다.
현재 피치는 70%로 설정하였으며 이 때 로터 피치각은 +,- 각각 10도 정도 변한다.
이 값이 크면 기체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초기 셋팅 테스트에서는 좀 더 작게 설정하고 상황에 맞게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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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두 달여만에 겨우 기본 셋팅을 마쳤습니다.
이제 날아오를 일만 남았는데 이게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