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 450] 조립 시작하기 참 힘들다. (1차 조립)

2차 주문 품목들이 도착한지도 어언 열흘이 지난 토요일 밤입니다.
마땅한 작업 테이블이 없어 집에 있는 그나마 좀 크고 상태가 좋지 않은 밥상을 펴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이 밥상은 앞으로 쭈~욱 나의 작업 테이블이 되어줄 듯합니다.

로터헤드. 이미 조립된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일부러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신다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나사들이 잘 조여져 있는지만 확인합니다. 반 이상의 나사들이 대충 조립된 상태이므로 반드시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나사 고정제 발라서 다시 조여야합니다.

프레임 조립은 끝나고 메인기어 장착하려는데 뭔가 잘 맞지 않는 듯하여 자세히 보니 메인기어와 오토로테이션 기어 사이가 너무 넓어요. 원웨이베어링 샤프트 결속이 잘 안된듯하여 분해해서 그리스 추가 도포하고 다시 조립하니 딱 들어맞네요.

자세히 보니 메인샤프트 고정 나사 구멍도 맞지 않습니다. 원웨이베어링 샤프트 빼서 다시 조립.

대략 조립을 마치고 이제 기자재 장착할 시간이 왔습니다.
기자재는 창고에 묵혀둔 X-400에서 이식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일단 X-400을 분해해서 기자재를 확인해보니, 그 동안 비행으로 누적된 피로와 흘러간 시간 때문에 서보 케이스가 거의 부서지는 수준으로 떨어져나가버렸네요. 사용 불가 판정!!!
모터는 그럭저럭 쓸만한 듯 보였으나 Tarot에 장착해보니 샤프트가 짧아서 피니언 기어와 메인기어가 약 50% 정도만 맞물리게 되네요. 이것도 사용 불가 판정!!!
하지만 비행 전까지 테스트용으로는 괜찮을 듯하여 일단 장작합니다.

스와시플레이트 가이드는 별도 주문한 금속재질입니다.


테일 역시 이미 조립된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잠시 휴식!!!

X-400의 헤드입니다. 플라이바 타입의 헤드에 비해 Tarot의 DFC 방식이 기계적으로 얼마나 단순한지 비교해보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